마약이 명문대생들에게 퍼지고, 중고생들에게도 노출된 가운데 KAIST가 마약 전담 검사로 '마약 사건 일타 검사' 별칭을 가진 김희준 LKB 대표 변호사를 초청해 특강을 들었다. 지난 19일 KAIST 문화관 양승택오디토리움에는 이광형 총장과 보직자를 비롯해 학부 및 대학원 학생회 간부들도 참석해 마약 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 변호사는 마약은 일생에 걸쳐 분비될 도파민을 한 번의 접촉만으로도 봇물 터지듯이 쏟아내 뇌 보상회로를 파괴한다고 설명했다. 뇌의 감정 조절능력이 망가지고, 마약을 안하면 우울과 짜증이 심해지며 극심한 고통에 시달린다는 것. 중독자들이 한 번 마약에 노출되면 두 번째부터는 즐거움을 찾기 위한 것이 아니라 고통을 피하기 위해 마약을 찾게 된다고 덧붙였다.  

링크: KAIST 마약 특강···"마약, 단 한번에도 인생 파탄" < 현장 < 뉴스 < 기사본문 - 헬로디디 (hellodd.com)